[앵커]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 산 차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고가 나면 새 차로 교환해 주는 고객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과 주의 사항,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다소 파격적인 서비스인데, 구체적인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흔히 신차 교환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일종의 고객 관리 서비스입니다.
업체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큰 틀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구매 후 한 달 안에 다른 차종으로 바꾸거나, 1년 안에 사고가 나면 무상으로 신차로 교환해 주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앵커]
소비자들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큰 부담 없이 새 차로 바꿀 수 있다 보니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한 업체의 경우 올해 이용 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와 차종으로 제한되다 보니 아직은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지는 않다는 게 자동차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앵커]
모든 자동차 업체들이 이런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도입했나요.
[기자]
좀 전에도 설명한 것처럼 아직은 일부 업체와 차종으로 제한됐는데요.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업체는 현재로써는 현대차가 유일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 출시하는 승용차에 대해 이런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국GM과 쌍용차는 일부 차종에 대해 구입 후 한 달 안에 신차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고요.
국내에 진출한 중국 브랜드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동차 업체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이런 서비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우선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들 수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파격적인 구입 혜택을 제공해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상품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겠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내수는 37만 4천여 대로 1년 전보다 6천 대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정체됐고, 경쟁은 치열하다 보니 파격적인 서비스로 고객 충성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전략인 겁니다.
[앵커]
그래도 사고가 나도 신차로 교환해준다는 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제한사항은 없나요.
[기자]
물론 단서가 붙습니다.
이런 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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